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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등감에 시달린 영조는 ‘마마보이’
최근 정조가 최대 정적으로 알려진 노론 벽파의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편지가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. 정조는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노론 세력의 수장과 은밀히 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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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를 걷다, 어제를 만나다 청계천
갈수록 높아지는 빌딩, 넓어지는 도로. 우리 도시의 모습은 날마다 이렇게 변한다. 이 도시의 과거 모습은 따로 떼어놓고 가둬놓은 몇몇 궁궐과 박물관 안에만 있는 걸까.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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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를 걷다, 어제를 만나다 청계천
갈수록 높아지는 빌딩, 넓어지는 도로. 우리 도시의 모습은 날마다 이렇게 변한다. 이 도시의 과거 모습은 따로 떼어놓고 가둬놓은 몇몇 궁궐과 박물관 안에만 있는 걸까.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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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도세자, ‘서유기’읽으며 죽음의 공포 달래
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화첩 ‘중국역사 회모본(中國歷史繪模本)’의 서문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기 나흘 전인 윤5월 9일에 쓴 마지막 친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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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왕세자 12명, 이래서 왕이 못됐다
왕위 계승자이면서도 왕이 못된 조선의 세자들이 27명이나 된다. 이 가운데 살해되거나 폐위된 세자가 5명, 병사한 세자가 6명, 왕조 멸망을 겪은 세자도 있다. 최근 성균관대 국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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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조,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
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.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.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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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조,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
관련기사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,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?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정약용 등 개혁관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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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위의 왕 - 정조의 능행길을 따라서 ①
길에서 백성에게 귀 기울이다 “전하~, 오늘은 이 마을에 유숙하시지요.” 사극을 보다보면 꼭 한번쯤은 왕의 어가행렬 장면이 나오기 마련이다.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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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다운 왕을 보고 싶다
MBC 드라마 ‘이산’의 초반 캐릭터 설정은 매력적이었다. 자신의 생명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노론 세력과 왕의 자질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영조와의 이중적인 외부적 갈등과, 좋은 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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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다운 왕을 보고 싶다
MBC 드라마 ‘이산’의 초반 캐릭터 설정은 매력적이었다. 자신의 생명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노론 세력과 왕의 자질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영조와의 이중적인 외부적 갈등과, 좋은 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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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산'의 정순왕후, 그녀의 발칙한 음모는 어디까지?
지난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'이산'에서 정순왕후 실체가 드러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.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궁에서 영조와 화완옹주 등에게 자애한 모습을 보였던 정순왕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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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누가 캐릭터 잘 만드나
‘태왕사신기’와 ‘왕과 나’와 ‘이산’까지, 세 역사 드라마를 보면 머릿속에 인물과 이야기가 뒤섞이곤 한다. ‘왕과 나’를 볼 때는 아역 탤런트 유승호에게서 ‘태왕사신기’에 나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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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산' 첫 방송 아역 탤런트 연기 '눈에 띄네'
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월화 드라마‘이산’이 17일 첫 전파를 타면서 14.7%의 시청률(AGB 수도권 기준)을 보였다. SBS 월화 드라마 ‘왕과 나’에 도전장을 낸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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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TV하이라이트] 이산外
뒤주에 갇힌 사도세자 ◆이산(MBC 17일 밤 9시55분)=첫 회. 영조(이순재)는 불분명한 이유로 사도세자(이창훈)을 뒤주에 가두는 가혹한 형벌을 내린다. 사도세자의 아들 산(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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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세기 ‘正祖의 르네상스’ 21세기로 通하다
1795년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성대한 화성 행차를 벌였다. 수원 현륭원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가 있었고, 선친이 살아있었다면 동갑인 모친 혜경궁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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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삶·시대 모두 드라마틱”상상력 폭발
실패한 개혁군주인가, 한국 근대의 씨를 뿌린 계몽군주인가. 조선 22대 왕 정조(재위 1776~1800년)가 한국 대중문화계의 키워드로 각광받고 있다. 조선 후기 르네상스였던 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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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평생 암살 위협 딛고 문화 중흥 일궈”
사진=신인섭 기자 ‘사극의 거장’ 이병훈(63·김종학프러덕션) PD에게 정조는 일종의 숙제였다.1988년 MBC 대하사극 ‘조선왕조 500년 시리즈-한중록’을 연출하면서 정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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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고함(孤喊)] '조선시대 경제인' 심대윤의 재발견
『심대윤전집』은 의례, 주례, 좌전, 국어, 효경, 공자가어, 대학, 중용, 논어, 시경, 서경, 주역, 춘추 등의 방대한 경전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. 그리고 그 해석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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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도세자 "저는 본디 울화 증세 … 열은 높고 미칠 듯합니다"
사도세자가 1753~54년께(18~19세), 장인 홍봉한에게 보낸 편지 내용. "저는 본디 남모르는 울화의 증세가 있는 데다 오늘은 더위를 먹은 가운데 임금을 모시고 나오니 열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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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영조에 죽임당한 비운의 사도세자
사도세자의 묘 융릉아버지 영조의 노여움을 사서 27세때 뒤주(쌀을 보관하는 나무 궤짝) 속에 갇혀 죽은 비운의 사도세자. 그가 장인 홍봉헌에게 보낸 눈물어린 편지가 공개되면서 새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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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‘몰던’ 世宗, 소 ‘끌던’ 正祖
사진 신인섭 기자 1. 공론정치, 조선 정치의 핵심 이런 가설이 있다. 오늘의 선진화된 유럽 국가는 봉건시대 말기에 하나같이 강력한 절대왕정기를 거쳤으며, 절대왕정기라는 안정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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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종 비 인원왕후 한글 문집 찾았다
18세기 중반 조선 숙종의 세 번째 비인 인원왕후(仁元王后)가 내용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필사본 두 권이 발견됐다. 가로 10㎝, 세로 17㎝의 작은 책자인 '선군유사'(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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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UC 버클리대학 도서관 내 한국관 컬렉션
조선 영조 36년(1760) 청계천 준설 공사를 마친 기념으로 그린 그림"아사미 문고의 이름을 다시 지어주세요."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버클리대학 동아시아도서관 내 한국관에는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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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◆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(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, 김준서.안미라.유경덕 옮김, 이매진, 512쪽, 2만원)=칼 마르크스, 로자 룩셈부르크, 레온 트로츠키,